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김포시에도 3명이 확진 자와 접촉해 능동감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하영 시장은 "27일 김포시에도 현재 1·2차 확진 자와 접촉한 3명에 대해 능동 감시를 하고 있다"며 "이날 대책회의와 함께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차 확진자와 접촉한 대상자는 여성이며, 2차 확진 자와 접촉한 대상자는 여성과 남성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21일과 26일 김포시에 이들의 명단을 내려보냈다.

능동감시는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매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시는 능동감시자들에 대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며, 우한 폐렴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능동관리 대상자들이 어디서 확진 자와 접촉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며 "모두 자택에 격리된 상태이고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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