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전년 설 기간 보다 사건·사고가 감소하는 등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자원근무를 확대하고 상설부대를 동원해 총 1만4천6명을 민생치안 현장에 집중투입했다.

또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범죄발생 위험도가 높은 주택가 등 총 2만8천615곳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아울러 편의점 중점관리점포 506곳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997개 가정)에 대한 전수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그 결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서 강도 등 강력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5대 범죄는 전년도 설 연휴 기간 대비 일 평균 39.2건에서 37건으로 5.6% 감소했다.

가정폭력 신고는 10.1% 줄었다.

교통관리를 위해서는 주요 공원묘지 일대와 고양 스타필드 및 대형마트 주변에 경력 308명, 순찰차 82대 및 싸이카 12대 등을 동원, 전년도 설 연휴 3건 이었던 교통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일 평균 교통사고는 22.2%, 교통사고 부상자는 39.1% 감소하는 등 작년에 비해 안정적인 교통관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건·사고 예방을 물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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