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올해 농지은행 사업비로 총 335억 원을 확보해 지역 농업인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매입비축사업(209억 원), 경영회생 지원사업(66억 원), 농지연금사업(48억 원), 임대수탁사업(195㏊)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은퇴·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이용 효율화를 도모하는 매입비축사업은 매입 상한 단가가 대폭 인상(3.3㎡당 16만5천 원→30만4천 원)돼 대상 농가가 크게 확대된 바 있다.

경영회생 지원사업은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농업 경영이 어려운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하고 다시 해당 농가에 장기 임대, 환매를 보장하고 있다. 건실한 농가경영환경 마련에 기여해 수혜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도 각광이다. 연금을 받으면서도 해당 농지를 경작하거나 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6억 원 이하 농지는 재산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어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현철 지사장은 "올해 여주이천지사의 농지은행 사업비는 335억 원으로 경기도내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다. 지사에서는 활발한 현장 홍보 추진으로 상반기 내 사업비 100% 집행에 최선을 다해 여주·이천지역 농업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이천 농지은행 사업 관련 문의는 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능서면 양화로 816)를 방문하거나 전화(☎031-887-7500∼3, 7545) 및 인터넷 농지은행(www.fbo.or.kr)으로 상담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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