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시설공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사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사고 사전 방지 등을 목표로 지난해 7월부터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운영 중이다.

4개 권역별 총 17명이 위촉된 시민 공사감독관은 신축공사와 총면적 3천㎡ 이상 증축, 대수선, 다목적강당 공사 등 학교시설공사 현장을 불시 점검한다. 현장에서 공사장과 통학로 분리, 안전관리 상태와 공정·품질관리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2곳의 학교시설공사 현장을 점검했으며, 겨울방학 중 진행되는 소규모 복합시설공사에 대해서는 소통위원회와 시민 공사감독관이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 공사감독관제는 학교시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공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시설공사에 대한 성실시공을 유도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등 안전한 교육시설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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