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재정사업에 대한 신속집행을 총력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황범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책임관인 국·단·소장을 중심으로 총괄반(기획예산과), 신속집행 점검반(감사담당관), 집행·자금 지원반(회계과), 사업추진반(사업담당부서)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감사담당관이 담당하는 ‘신속집행 점검반’은 신속집행 추진 부진사업을 별도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시 자체 신속집행 목표액은 집행대상액 4천175억 원의 67%인 ‘2천797억 원’으로 정부목표(57%) 이상으로 설정했다. 

시는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및 소비·투자(SOC)사업도 중점 관리한다. 일자리 사업은 1분기 신속집행 대상의 37%, 상반기 68%를 집행한다. SOC 사업은 사전 절차를 다음 달까지 마친 뒤 1분기 26%, 상반기 60%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집행을 개시, 4분의 1분기 차질 없는 집행과 상반기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연초 집행 소요자금을 최대 배정하는 등 신속한 재정집행에 대비하고 있다. 

앞으로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속집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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