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신생아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생애 첫 독서 육아 지원사업을 편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를 구호로 시작하는 이 사업은 부모와 아기가 책을 통해 교감하고, 책과 함께 자라는 계기를 만들어 주려는 사회적 독서 장려 정책이자 북스타트 운동이다.

시에 주소지를 둔 아빠나 엄마 등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면 출생 축하 카드가 붙어 있는 그림책 2권과 나이별 추천 도서목록이 들어 있는 책 꾸러미를 준다.

책 꾸러미는 오는 2월 3일부터 연말까지 지급한다. 대상자는 올해 태어났거나 태어나는 신생아다. 

온라인으로 전입 신고하거나 1월에 출생신고한 신생아는 도서관지원과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한 뒤 집으로 택배 발송한다.

시 관계자는 "부모와 책으로 교감하는 아기는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올해 처음 신생아 대상 독서 지원사업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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