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증 재가장애인 보호자들의 염원이었던 ‘장애인 돌봄 365 쉼터’를 2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시에는 재가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시보호시설이 없어 보호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장애인 돌봄에 어려움이 있었다. 장애인 돌봄 365 쉼터 개소로 중증 재가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가 아플 때 안심하고 치료받고 단기 휴식도 취할 수 있게 돼 돌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1일 2만 원이다. 1회 입소 시 최대 10일까지, 연간 30일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김수관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돌봄 365 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커뮤니티케어도 새롭게 추진해 심한 재가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려 사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소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라온제나 단기보호시설(☎032-710-7326)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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