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8일 예정된 정월대보름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근 평택시·수원시가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한 대규모 축제 및 박람회 등을 취소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8일 김문환 부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대응 추진상황 긴급보고회’를 열고 각 분야별 대응 방안 등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곽상욱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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