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인천로봇랜드에서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산업센터와 함께 ‘로봇·무인이동체 분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인천지역의 로봇, 드론 등 무인이동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산업의 현황과 핵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동삼 인천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관련 학계 종사자와 관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이나 무인이동체의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교수는 "최근 로봇이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가 되면서 로봇산업이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고, 인천로봇랜드가 조성되면서 관련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으나 핵심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연구개발 방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산업혁신 아카데미가 인천지역 로봇 및 드론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추구해야 할 연구 및 제품 개발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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