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사태에 따른 일부 중국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2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주 4회 수·목·토·일요일 운항) 노선, 인천~하이커우 노선(주 2회 목·일요일 운항), 인천~창사 노선(주 4회 월·목·금·일요일 운항)을 잠정적 운항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부터 우한 공항의 모든 국내·국제 항공편에 대해 운항 불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우한 항공편을 1월 31일까지 운휴한다. 해당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운휴에 대해 안내하고 2월 이후 우한 노선 운항과 관련해서는 중국 당국의 조치 사항과 연계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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