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와 IFEZ 글로벌센터, 외국인 밀집 거주 아파트, 지하철역에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고,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SNS에 중문과 영문으로 작성한 예방수칙을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G타워 1층과 홍보관 등 주요 출입구 5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송도 외국인자문위원회(FAB), 여성외국인기업단체(EPBWN) 등 외국인 커뮤니티 회장단에도 이메일을 발송해 회원 간 공유 및 주변에 전파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IFEZ 글로벌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를 28일부터 3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으며, 추가 휴강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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