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청소년자원봉사 캠프(강화여자중학교)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털모자와 목도리를 지난 28일 삼산면 자원봉사 상담가에게 전달했다.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는 강화군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들을 위한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화여자중학교 교육복지동아리가 선정돼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연중 쉬는 시간에 틈틈이 털모자와 목도리를 뜨기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된 털모자 및 목도리는 관내 홀몸노인 및 차상위 계층 19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화여중 교육복지사 구옥순 교사는 "전년도에 이어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강화군 곳곳에 전달되는 목도리, 털모자 등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예쁜 목도리와 털모자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도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캠프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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