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2020년 2월부터 2022년 12월 말까지 3년간 다중이용업소 등 위험요소가 큰 대상을 시작으로 총 6천671개 동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소방대원이 화재 건축물의 내부 구조를 알지 못한 채 진입을 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 사전 조사를 통해 건축물의 현황 등 소방대원이 공유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이에 소방서는 2인 1조, 화재안전정보조사 2개 반을 구성해 관내 특정소방대상물 6천671개 동을 대상으로 건축물 개요, 이용자 특성, 연소 확대 요인 등 소방 활동에 관련된 사항과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며 중대 위반사항에 대하여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정보 조사를 통해 건축물의 소방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건축물 개요·건축분야·소방분야·현장대응분야 등 165개 세부사항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며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현장 활동 시 활용된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소방공무원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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