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 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태극기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가정 꾸림을 축하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애향심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혼인신고와 함께 전달될 태극기는 함과 깃봉이 세트로 돼있다. 

특히 함에는 ‘축 결혼’이란 문구와 ‘두 분의 앞날에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는 글귀가 쓰여 있다.

시 관계자는 "태극기 선물 외에도 부부의 행복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혼인 축하 포토존’도 민원실에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혼인신고 부부를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혼인신고 건수는 동안구는 1천957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5.9% 감소한 반면, 만안구는 873건으로 전년(857건)보다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