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월 6일까지 기존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챌린지 사업’에 함께할 기업, 대학 등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이다. 사업 규모에 따라 ‘시티’, ‘타운’, ‘솔루션’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대규모 도시단위 ‘시티 챌린지’는 도시 전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해 도시 곳곳에 총집약하며, 중규모 마을단위 ‘타운 챌린지’는 리빙랩 등 지역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일정 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소규모의 ‘솔루션 챌린지’는 대·중규모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일 솔루션을 구축해 보급·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시티 챌린지’와 ‘솔루션 챌린지’ 사업 참여를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3월 6일까지 ‘스마트 챌린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 대학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이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과제를 선정, 정부과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부 과제 선정 시 시티 챌린지 사업에 국비 15억 원, 솔루션 챌린지 사업에 국비 3억 원과 지방비 3억 원 등 총 6억을 지원받아 계획 수립과 솔루션 실증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성호 시장은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양주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도시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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