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진 경제 불황에도 광주시청 1층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억 원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캠페인에서 성금 5억3천570만 원이 모금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을 107% 초과 달성한 것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기부문화가 빛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개최된 공개방송 모금행사에서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 행렬로 1억6천7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되면서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시는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개선사업, 무료 마켓 푸르미가게 사업,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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