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재정 확충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김종천 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재원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SOC 시설투자 사업확대 및 법정, 복지 분야 재정 수요 증가를 국·도비 등 이전재원 확보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 사전준비 ▶대상사업 선정 및 사업설계 ▶이전재원 확보 추진 등 단계별로 추진하고자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2월 2차 회의를 열어 각 부서를 통해 취합된 사업을 바탕으로 추진시기와 내용 등을 확인해 국도비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이 선정되면, 국장 부서장을 중심으로 하는 이전재원 TF를 구성해 향후 5년간 필요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사업설계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후에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을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이전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종천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정책 방향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사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확보전략을 마련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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