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벤처기업청, 서울중소벤처기업청, 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이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환경분야 기술지원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인천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성식), 서울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 등 4개 기관은 30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장에서 중소기업 환경 분야 기술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존 중소벤처기업부의 ‘원스톱 기업 애로 종합지원’ 사업을 통해 인천·서울중기청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지원단과 연계해 환경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자금이나 기술 등 여건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경영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협약은 지난해 11월 1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지난해 12월~올해 3월) 대응 특별대책’ 중 산업 부문의 배출 감축을 위해 추진된다.

전국 중소기업은 367만여 개가 있다. 이 중 인천·서울지역에 95만여 개 중소기업이 집중돼 있다. 특히 인천·서울지역의 대기배출사업장은 6천여 개로 올해부터 강화된 배출허용기준(평균 약 30%)을 준수하기 위해 기술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많다.

앞으로 4개 기관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과제를 계속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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