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는 미군 공여지 조기 반환과 동두천 특별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성수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지행역 앞에서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문의 내용을 알리고, 서명운동 동참 호소와 함께 홍보전단지를 배부했다.

시의회는 2월 한 달 동안 관내 전철역 등 시민 밀집 지역에서 가두 홍보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앞장서 장려할 계획이다.

이성수 의장은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특별한 보상은 동두천시민의 정당한 권리"라며 "공여지 조기 반환과 동두천 특별 지원이라는 9만5천 시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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