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이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섰다. 

3일 양평읍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9일까지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연중 위기가구에 대한 조사는 별도로 진행 중이다. 다만, 최근 들어 경기도 내 생활 비관으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양평읍은 아파트 가구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따라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민간기관의 제보 등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과 함께 추가로 아파트 일제조사를 통한 위기 가구에 대한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상 가구는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및 임대료를 체납한 가구,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가구 일제조사 중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에서  제보한 위기 가구, 긴급복지 요건에 부합하는 위기가구 등이다.

또한 위기 가구에 대해 요건이 부합할 경우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통합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민간 자원 등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양평읍 내 복지사각지대 가구, 위기 가정 상담 및 제보가 있을 시 양평읍 찾아 가는 복지팀(☎031-770-3026/3015), 경기도 콜센터(☎031-120),  복지포털 복지로(http://www.bokjiro.go.kr)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아 수 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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