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잔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달 31일자로 총 2천400여 명의 기부자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운영이 종료됐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 첫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달 29일자로 목표인 100도를 달성했고, 총 모금액은 10억3천900여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1천만 원이 기부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하며, 눈금은 5도 기준으로 돼 5천만 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계가 한 눈금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사랑의 온도탑 설치로 기부문화를 활성화해 저소득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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