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문화재청과 손잡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1일 문화재청과 ‘인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편과 서편에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 표출이 가능한 ‘인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을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 중 설치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문화재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찾으시는 여객 분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품격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며 "특히 문화예술공항으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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