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제 여파가 염려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비상 대응 체제에 나섰다.

2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기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감염병 발생 시 기업이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메뉴인 ‘기업 업무지속계획(BCP)’도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 게시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현재까지 중소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중국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선적 지연과 수출 타격이 예상된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부진이 심각해질 수 있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영사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면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02-2124-3161-4)로 즉시 연락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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