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신의 비올리스트 한대규와 바이올리니스트 신선·김온유, 첼리스트 조항오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 팀 ‘바움 콰르텟<사진>’이 멘델스존 콰르텟 국제콩쿠르(Felix Mendelssohn Bartholdy Hochschulwettbewerb)에서 1위를 수상했다.
 

바움 콰르텟은 지난달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멘델스존 콰르텟 국제콩쿠르에서 콩쿠르 역사상 최고 점수로 1위를 수상하고 지정현대곡 특별상도 받았다.

올해 멘델스존 콰르텟 국제콩쿠르에는 다양한 국적의 총 11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이 중 4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오후 7시 베를린의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Berlin)에서 갈라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고, 바움 콰르텟의 국악 즉흥 연주는 베를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바움 콰르텟은 현재 독일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소피아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현악 사중주단 알반베르그 콰르텟의 귄터 피츨러(Gunter Pichler)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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