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체육인들이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활력 있는 체육도시! 스포츠로 행복한 의왕! 시민과 함께 하는 체육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16일 초대 민간 의왕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영용(57·사진)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신임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산하 32개 경기종목단체와 6개 동체육회 소속 1만여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에 올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이 든다"며 "항상 체육인들의 입장에 서서 함께 호흡하며 발전해 나가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영용 회장과의 일문일답.

-의왕시체육회 민간 초대 회장에 취임한 소감은.

▶2011년 8월 의왕시체육회에 입회해 청계동 체육회장과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되살려 시 체육 발전을 위해 일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의왕시체육회의 시급한 과제는.

▶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통해 안정화를 이루고 선진 체육을 구축해야 한다. 사무국 직원 및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 또한 시급하다. 아울러 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며, 체육회관 건립을 통해 체육단체 환경 개선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체육회 향후 운영 계획은.

▶먼저 부족한 체육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의왕시체육회 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법정법인화 추진을 통한 재정자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 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엘리트선수 및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 밖에도 유소년 및 엘리트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특히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및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끝으로 체육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

▶체육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한 만큼 함께 소통해 나가는 체육회를 운영하겠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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