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청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책임수사실무추진단’을 꾸리고 수사동을 증축하는 등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김근식 인천청 2부장(경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책임수사실무추진단이 꾸려졌다. 추진단은 지방청 내 수사·형사과장을 비롯해 경비교통과장,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과장, 사이버안전과장, 외사과장 등 과장급 협의회와 현장자문단, 실무팀 등 3개 축으로 편성됐다.

추진단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경찰의 수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경찰청은 추진단 구축과 함께 청사 내 주차장 부지에 건물을 새로 지어 지역 인구 증가와 지속적인 조직 확대에 맞는 효율적인 공간운영에도 나선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추진단을 통해 경찰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수사동 증축을 통해서도 수사역량이 한 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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