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8년 적기 개통을 목표로 최근 ‘옥정∼포천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 후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사업은 총 1조1천762억 원이 투입되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포천시 소흘읍~대진대~포천’까지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를 포함, 총 17.45㎞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포천시 구간은 지난해 1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 포함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 추진 준비를 마쳤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최적의 시설·운영계획 수립 및 국토교통부 승인 신청 후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안 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 수요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과 관계 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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