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인구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발족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및 지속적인 인구 유출 등 포천시가 직면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구정책 발굴이 목표다.

인구정책위원회 발족행사는 지난달 30일 열렸고 일자리·주거·결혼·임신·출산·양육·교육·공동체·문화·복지·교통 등 인구정책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구성됐다. 

발족식에서는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포천시 주요 인구 유입 시책과 2020년 신규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 토의 및 안건심의 등이 진행됐다. 

심의 안건은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실시, 참석위원들은 지역의 성장동력인 인구 유입을 위해 중장기 인구정책의 발전 방향 및 비전 수립,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개발, 인구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포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상반기 중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포천시가 직면한 인구감소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포천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우리 시가 그간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는 특색 있는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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