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도내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의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는 관내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력 유입 등 고용 확대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진공과 ‘현장중심의 정책서비스 제공 및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노력해 왔다. 

도내 처음으로 실시하는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핵심 인력이 공동으로 5년간 일정 비율의 금액을 적립하고 만기 재직할 경우 근로자는 납입금 대비 3배가 넘는 2천만 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시는 기업별로 최대 5명까지(대상 근로자 100명) 근로자당 월 12만 원의 기업부담금을 3년간 지원하며, 근로자의 경우 5년간 매월 11만 원, 기업은 첫 3년간 매월 11만 원, 3년 이후 23만 원을 납입하면 된다.

가입을 원하는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대표자는 오는 14일까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031-920-6738)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나 양주시 기업경제과 기업지원팀(☎031-8082-6013)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이성호 시장은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중진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양주상담센터는 지난해 12월 26일 업무를 시작, 경기북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기반 확충,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청년 창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