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도청오거리에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폐막식’ 이 열려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감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도청오거리에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폐막식’ 이 열려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감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경기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실시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이 3년 만에 100℃를 달성했다.

3일 경기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진행하며 경기도청 오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모금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322억900만 원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성금을 모금한 경기공동모금회는 목표액의 1%인 3억2천209만 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 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1℃씩 표시했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가 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앞선 2017년과 2018년 각각 이뤄진 ‘희망2018 나눔캠페인’과 ‘희망2019 나눔캠페인’에서는 83℃와 84℃에 그치면서 2년 연속 100℃ 달성에 실패했었다.

그러나 올해 사랑의 온도탑 100℃ 달성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경기공동모금회는 도민들을 비롯해 기업 및 단체의 뜨거운 사랑의 온정이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순선 경기공동모금회 회장은 "희망2020나눔캠페인이 3년 만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각계각층에서 나눔에 참여해주신 덕분"이라며 "귀중한 나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금된 성금은 투명하고 소중하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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