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현(민,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의왕시 오전동에 인접해 있는 안양교도소를 지방도시로 이전할 것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교도소는 1963년부터 57년 간 현 위치에 유지되어 온 관계로 건물이나 시설이 노후 되어 교정시설로서 제 기능을 다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의왕시 오전동의 발전을 위해서도 안양교도소의 지방도시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교정시설이 경제적 파급효과 큰 ‘공공기관’이란 인식이 생기면서 강원 태백시와 경북 청송군, 전북 남원시 등 지방 도시들이 교정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선 법무부와 협의하고 의왕시, 안양시 및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도시들과 협력해 안양교도소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인근 오전동 산 58번지 일원에는 약 8만3천㎡의 법무부 소유의 국유지가 방치되어 있는 만큼 안양교도소 이전과 함께 이 부지에 오전도서관 등 문화시설 및 도시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생활편익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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