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관내 특정소방대상물 1만 292개 동에 대해 정부 특별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화재안전특별조사 1·2단계 2천412개 동을 지난해 종료했다. 

이에 3단계로 지난 3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4년에 걸쳐 특정소방대상물 1만 292개 동에 대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2인 1조 2개 반의 화재안전정보조사반 및 각 119안전센터 소방특별조사요원으로 인원을 구성해 건축물 개요, 소방시설 현황, 현장 활동· 건축 등 4개 분야 52개 항목 165개 세부사항에 대해 조사 시 관계인에게 사전 통지 후 대상처를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된 건물 안전정보를 데이터화하고, 향후 소방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안전정보조사 운영지침에 의거 소방시설 고장방치와 방화문 및 피난계단 등의 훼손, 비상구 폐쇄 및 차단, 안전관리자 미선임,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안전정보조사는 범정부 화재안전특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양평군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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