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4일 제518차 교육문화국 조찬포럼을 열고 ‘G-스포츠클럽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G-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시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조찬포럼은 이건철 교육문화국장 주재로 강경순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을 비롯해 체육과,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체육시설 지원, 효과적인 홍보 전략, 프로그램 전문 컨설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G-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나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8년 배드민턴·테니스 2개 종목을 시작으로 올해는 8개 종목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G-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2019 국제 주니어(U-12) 테니스 1·2차 대회 복식 부문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작년 연말 수원에서 열린 G-스포츠클럽 성과 발표 및 정책설명회에서 시의 운영사례가 발표될 만큼 운영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건철 교육문화국장은 "조찬포럼을 통해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G-스포츠클럽이 또 한 번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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