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20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코칭스태프 개편의 핵심은 수펙스팀(1군)의 타격과 트레이닝 보강, 퓨처스팀(2군) 멘탈코치 선임, 유망주 집중 육성을 도모하는 PDA(Prospect Development Academy) 신설이다.

수펙스팀(1군)은 염경엽 감독을 중심으로 최상덕·제춘모 투수코치, 이진영·박재상 타격코치, 김일경 수비코치, 정수성·조동화 작전주루코치, 최경철 배터리코치, 이지풍·이형삼·최현석·김기태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 이진영·이지풍 코치를 영입해 타격과 트레이닝 보강에 중점을 뒀다.

퓨처스팀(2군)은 이종운 감독, 김경태 투수코치, 박정권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서한규 작전주루코치, 김필중 배터리코치, 고윤형·김상용 컨디셔닝코치가 맡는다. 신설된 보직인 퓨처스 멘탈코치로 선임된 김주윤 코치는 스포츠멘탈코치 전문가과정(MCI)을 이수했고, 다수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멘탈코칭을 진행해 왔다.

SK는 유망주 집중 육성과 기량 향상을 위해 PDA를 신설했다. 루키팀과 분리돼 운영되며 최창호 투수코치와 백재호 타격코치, 홍세완 수비코치, 박창민 컨디셔닝코치가 소수의 유망주 선수를 일대일로 지도해 성장을 유도한다. 잔류군인 루키팀은 김석연 총괄·타격코치, 이승호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전병두 재활코치, 조문성 컨디셔닝코치 등이 담당한다.

한편, 신규 코치는 이진영(전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전력분석원)·최경철(전 SK 전력분석원)·이지풍(전 kt 코치)·박정권(전 SK 선수)·이승호(전 상무 코치)·홍세완(전 KIA 코치)·김주윤 등 7명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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