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파주와 연천, 강원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각각 1개체, 4개체, 11개체가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ASF 확진은 이로써 164건이 됐다. 파주와 화천에서 각각 50건, 연천에서 45건으로 늘었다. 

 최근 양성 폐사체가 한꺼번에 다수로 발견되는 것은 먹이 경쟁 시기와 교미 시기가 겹치며 멧돼지 간 접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수색을 강화하고 있어 폐사체 발견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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