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立春) 하루 뒤 찾아온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5일 서울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 서울의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바람도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인천도 이날 오전 7시49분 -10.4도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수원(-9.9도)도  올 겨울은 아니지만 올해 1∼2월 통틀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목요일인 6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6일까지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5m, 동해 1.0∼3.4m로 예보됐다.

 다음은06일 수도권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맑음, 맑음] (-12∼1) <0, 0>

 ▶인천 : [맑음, 맑음] (-9∼-1) <0, 0>

 ▶수원 : [맑음, 맑음] (-11∼1) <0, 0>/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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