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시청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에 피해상담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은 과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피해사례 접수 서식을 작성한 뒤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skycosmo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접수된 피해사례에 대해 조사한 뒤, 장·단기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1천828억 원의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김종천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등 감염증 확산에 따른 피해에 대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대응해나가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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