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특별방역 대상지는 전철역사, 도서관, 스포츠센터, 문화예술회관, 보건소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21곳 등이다. 

양주시는 감염증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전격 가동하는 등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발병지역 입국자 모니터링,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 구축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관내 전철역 3곳과  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염증 차단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포하고 홍보배너를 설치하는 등 감염증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과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대상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 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라며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외활동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 유관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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