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사업비 3억여 원을 들여 학습문화 활성화를 위한 주민 주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평생학습 지원 공모사업’을 신청받기로 했다. 

공모 분야는 ▶도란도란 학습마을 ▶평생학습동아리 ▶우리동네 학습공간 ▶장애인 평생교육 등 4개 사업으로 사업비 1억1천700만 원이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지역·개인 단위 및 유관기관·단체 등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기회를 놓친 군민에게는 매달 초 공모를 통한 ‘찾아가는 배달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평생학습 참여율 제고와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주민 정주의식과 행복 증진 강화를 위해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원 및 평생학습축제 어울마당 개최 등 평생학습도시 기능·운영 13개 사업에 1억9천여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마을, 동아리, 기관 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및 직영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얻었다. 

평생학습동아리 41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도란도란 학습마을 및 우리동네 학습공간 각 16개, 성인문해교육 6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4개, 찾아가는 배달강좌 3개 프로그램 등을 열었다.

또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 운영에 13개 리 45명이 참여해 수료생 37명을 배출했으며 상·하반기 각 4회, 북콘서트 2회 등 10회에 걸쳐 인문학아카데미를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연초부터 연말까지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와 사업별 유기적 네트워킹을 통한 체계적인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평생교육 인식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제한을 뛰어넘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개인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에 환원되는 학습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교육통합 홈페이지(https://edu.gp.go.kr)와 군 평생교육사업소(☎031-580-4678, 24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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