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인천연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선거 유세방식을 눈인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정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캠페인을 선거방식으로 결정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악수를 건네는 대신 목례와 눈인사로 주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또 현재 계획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다각도로 홍보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정치도 결국 사람을 위한 것으로 선거 유세가 주민의 건강을 해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는 스킨십과 침방울에 의해 전달될 수 있어 손 소독제를 휴대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며 "정당에 상관없이 다른 후보들도 같이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