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버스를 대상으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문업체 4곳으로 구성된 방역반은 전철역사, 경로당, 복지시설, 전통시장, 지역아동센터, 공공기관 등을 집중 소독한다. 또한 동탄복합문화센터, 이음터, 평생학습관 등 문화·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산하기관과 협력해 자체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대중교통 이용률이 평소 대비 16.8% 감소하자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버스 소독횟수를 하루 1회에서  6회로 대폭 확대됐다. 

관내 시내·마을버스 743대, 268개 노선 전체에 해당되며 이용객과 운전 종사자를 위해 마스크, 소독용 스프레이, 손 세정제도 비치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임시 휴관도 확대됐다. 

6일부터 관내 경로당 683곳과 화성국민체육센터, 화성남부국민체육센터, 동탄체육센터, 반월체육센터 등이 휴관한다. 

7일부터는 시립반석산에코스쿨도 휴관에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증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