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오는 3월에 계획되어 있던 통합방위협의회를 조기 개최할 예정이다.

6일 군 통합방위협의회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이날 현재 국내에서 2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민·관·군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군은 감염증 확산에 따른 기관협조가 긴급히 요구되면서 오는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의장인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통합방위협의회 임시회를 연다.

임시회에서는 군부대 및 기관별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군 보건소로부터 그간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 브리핑과 기관별 추진 및 전달사항 등도 논의해 감염증 예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김 군수는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감염증 방지에 민·관·군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부서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관련 점검회의를 비롯해 보건소내 선별진료소 설치, 역학조사반, 민원응대반, 언론대응반, 물품관리반 등 체계적인 전담반을 구성해 감염증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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