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6일 강화군청 진달래홀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산불감시원(5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22명),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산불 없는 강화군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 후, 산불예방활동교육, 산불감시요령 등 산불예방을 위한 실무 및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2월 1일에서 5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강화군청 및 13개 읍·면사무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해 진강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바 있어 어느 해보다 산불예방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체제 확립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산림 이용 시 산불발생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산불 발견 시 국번 없이 ☎119나 강화군청 산불상황실(☎032-930-3424)로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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