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임연옥 구리시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해 12월 31일 시행에 들어간 ‘구리시 환경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따라 환경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장자호수길 76-42 장자호수생태체험관에 설치되는 환경교육센터는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험학습 기회 제공, 환경 관련 자료 전시 등 환경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환경교육센터 운영을 위해 환경해설가 7명을 선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하는 등 선진지 방문을 통해 현장견학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7명의 환경해설가는 하수처리장, 구리자원회수시설, 토평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곤충생태관, 장자호수공원, 숲놀이터 등 생태·환경교육 체험 가능 시설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 프로그램(환경 분야) 그린잡 교육, 워터티어링(수돗물의 여행 정수장 탐방) 등 중학교 자유학년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곤충생태관을 견학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해설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임연옥 의원은 "환경교육시설 관리부서와 긴밀한 협조로 각종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유아·청소년 시절부터 체계적인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 환경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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