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서울농대 실험목장 실험축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권선구 서둔로 155)<사진>의 1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수원 푸른지대는 서울대 농과대학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1970~1980년대 딸기 재배지였으며 지역 명소로 꼽혔던 장소다. 이후 서울대가 실험축사 공간으로 사용했고, 현재는 탑동 시민농장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 있던 실험축사를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킨 공간이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다.

시공단계에서부터 시각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 15개의 스튜디오와 전시공간(70㎡), 휴게홀(65㎡), 보관실(60㎡) 등으로 구성했다.

1기 입주작가 공모는 개인 14명, 단체 한 팀(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시각 분야 예술가로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3월까지로, 매월 10일 이상 의무사용해야 한다. 입주작가에게는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결과 전시 및 오픈스튜디오에 필요한 공간과 전시를 지원한다. 시민 공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또는 예술인 아트마켓 참가를 통해 수원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 또한 의무사항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입주자 발표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작가는 제출서류를 작성해 12일부터 16일까지 이메일(greenstudio@swcf.kr)로 접수하면 된다. 별도의 우편 접수나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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