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t 미만인 제품이다. 

저(低)녹스(NOx, 질소산화물) 보일러는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준다.

시는 그동안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45~370대 수준으로 등 총 715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저소득층과 신축 개인주택 및 공동주택의 저녹스 보일러 신규 설치 등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총 5천550대(1대당 일반가정 20만 원, 저소득층 50만 원 지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보일러 대리점이 개인에게서 취합한 서류를 제출하면 선착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공고 및 고시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면 난방비를 아끼면서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다. 친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