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15 총선 의정부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문은숙(55) 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이 5일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의정부가 경기북부 행정중심 도시로 도약할 시점에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 달린 선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비열해지고 있다"며 "의정부는 홍문종 의원을 필두로 한 낡은 보수정치가 남아 있고 낡은 군사도시 잔재도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많은 정치인들이 공약을 쏟아내지만 ‘공허한 약속’이 되는 이유는 의지도 능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30년 정책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시민과 함께 의정부를 안전하고 활기 있는 도시로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 자문관, 식품안전정보원 초대원장 등을 역임한 문 예비후보는 이낙연 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으로 일하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퇴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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