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위기대책본부’를 가동했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인천관광의 피해 예방과 안전한 인천관광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자 위기관리지침에 따라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5일부터 위기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특히 공사는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관광업계 주요 동향을 모니터링해 왔으며, 현재 상황을 ‘경계단계’로 보고 위기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해 인천시와 협업체계를 구축, 인천관광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인천지역 여행과 숙박, 마이스(MICE)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시정부 건의를 통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위기대책본부는 공사 자체 ‘위기관리지침’에 의거해 가동하는 것으로, 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상황관리반·언론소통반·행정지원반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상황관리반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인천관광 현황의 위기관리를 총괄하고, 언론소통반은 각종 여론 정보를 수집 및 모니터링하며 위기 관련 언론에 대응한다. 행정지원반은 본부의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관광업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