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의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감염될 경우 구토·발열·설사·탈수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예방접종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경제적 비용부담으로 출생율 대비 접종율이 60%선에 그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8개월 이하 영아에게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3월부터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접종일 기준 동구에 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생후 8개월 이하의 영아로, 생후 2개월에서 6개월 사이 2~3회 경구 투여하는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할 권리 보호와 경제적 비용부담 경감 등으로 아동친화도시 동구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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