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대보름을 맞은 지난 7일 출근하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내면에 청렴 씨앗을 심어 푸르게 가꾸고 부패를 깨뜨리자는 의미로 ‘청렴 씨앗연필 및 포춘쿠키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행사는 대민행정을 추진하는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더욱 확고히 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안성시 전반에 반부패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씨앗연필에 새겨진 ‘청렴한 행정! 신뢰받는 안성!’이라는 문구의 의미를 공직자들의 내면에 심어 청렴이 푸른 새싹처럼 싱그럽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고, 정약용, 이순신 등 잘 알려진 위인들이 남긴 청렴 명언이 들어있는 포춘쿠키를 통해 청렴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홍보를 위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행사 참여자에게 마스크를 씨앗연필 등과 함께 배부해 전염병 예방처럼 부패를 막자는 의미를 더했다.

박숙희 감사법무담당관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자율적인 반부패 청렴실천을 내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디어가 넘치는 다양한 청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청렴한 안성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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